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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유인나가 시각장애인과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한다.
유인나는 출판업체 민음사에서 지원하는 '데미안', '동물농장', '왕자와 거지' 등 총 3권의 책 앞부분을 낭독하여 녹음하였고, 나머지 뒷부분은 네이버랩스의 음성합성기술(텍스트를 분석하고 적절한 운율을 찾아내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재현하는 기술)로 1권의 책을 완성해 네티즌들이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눈으로 책을 읽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부터,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다문화 가정의 부모님과 아이들, 더 나아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바쁜 사회인까지 다수의 대중이 오디오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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