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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솔비가 4년 만에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막강 입담을 과시했다.
솔비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4차원 화법은 전생 이야기에서 빛났다. 솔비는 '라스' MC들의 공격에도 천연덕스럽게 "유명한 무속인이 전생에 로마 공주였다고 알려줬다. 그 이후 로마에 방문하게 됐는데 지도와 표지판의 도움 없이 길을 쉽게 찾아가 정말 내가 전생에 공주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신기했었다"라고 밝혀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과거 힘든 일이 겹쳤을 때 집에 도둑이 들어 2억 가까이 되는 피해를 봤다. 모든 것이 다 부질없다고 느껴졌다"라고 깜짝 공개하며 "누가 훔쳐갈 수 있는 것 대신 훔쳐갈 수 없는 지식들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해 책을 모으기 시작했고 서점에 가는 시간이 늘었다"라고 진솔하게 고백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방송 후반부에는 이상민, 경리와 함께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무대를 통해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솔비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방송 직후 SNS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 웃음도 드리고 고민도 해결한 것 같다"라고 농담 섞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내 SNS를 찾아주신 팬들과 더욱 진솔한 자세로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비는 지난 7월 20일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신곡 '겟백(Get back)'을 공개하며 가수로 컴백했고,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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