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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원티드'에서 SG케미칼의 가습기살균제 비리가 폭로됐다.
혜인은 방송을 통해 이 사건이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급성 간질성 폐렴으로 사망한 최 국장의 아내와 나영현으로 시작됐고, 1차 미션의 타겟이었던 김우진 교수가 나영현 사망 원인을 은폐하고, 당시 주치의였던 하동민이 발병 원인을 알면서도 왜곡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또 전남편 함태영이 SG케미칼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태를 바로잡으려다가 SG그룹에 의해 살해 당한 것으로 추측했다. 방송을 보고 있던 SG그룹 대표 함태섭(박호산 분)은 차승인(지현우 분)의 발목을 붙잡기 위해 경찰청장에게 내사를 지시하고, 지은과 최준구를 찾으라고 명령한다.
결국, 미옥(김선영 분)과 숨어있던 지은은 SG그룹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내사팀에 붙잡혀 꼼짝을 못하는 차승인 대신 이들을 구하러 온 영관(신재하 분)은 SG그룹 무리들에게 린치를 당한다. 이 소식을 듣고 뒤늦게 병실을 찾은 차승인은 자신 때문에 후배인 영관이 큰 부상을 당한 것에 분노한다.
가습기살균제 비리 폭로라는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 '원티드'는 정교한 퍼즐을 짜맞추듯 촘촘한 스토리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진범 최준구가 남은 미션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맞추는 퍼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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