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굿와이프' 유지태의 인생에서 전도연만이 진짜였지만, 결국 전도연은 유지태에게 등을 돌렸다.
또한 전도연과 윤계상은 앞선 키스를 없었것으로 하며 친구로 남기로 했지만, 윤계상은 나나의 충고를 듣고는 전도연에게 용기를 내 전화를 걸었고 전도연은 유지태의 만류에도 그를 만나러 나갔다. 제대로 꼬여버린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질까.
김혜경은 서중원과의 갑작스러운 키스 이후 혼란스러워했고 이후 이태준에게 안겼다. 다음날 아침, 이태준은 달라진 김혜경의 태도에 "날 믿어줘서 용기가 났어"라며 기뻐했지만, 김혜경은 "출근해야 해"라며 그의 손길을 거부한 채 집을 나섰다.
김혜경은 앞서 지난밤 입었던 옷을 보며 서중원과의 키스를 떠올렸고, 서중원 역시 김혜경과의 키스를 떠올리며 회의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 시각, 이태준은 부동산 계약서를 찾던 중 서랍에서 콘돔을 발견하고는 지난밤 달랐던 김혜경의 태도를 회상하며 서중원과 김혜경의 사이를 오해하기 시작했다.
그의 생각과는 달리, 김혜경은 서중원에게 선을 그었다. 김혜경은 서중원에게 "어제있었던 일 내가 잘못한거야. 너 잃고 싶지 않아"라고 잊어줄 것을 요구했다.
그녀의 단호한 태도에 서중원은 "어제 일은 우리 둘 다 잊자. 우리 아직 친구 맞지?"라며 한발 물러섰다.
|
그날 밤, 이태준은 김혜경이 집으로 돌아오자 "방에서 자고 갈까?"라고 물었지만, 김혜경은 "피곤하다"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이태준은 김혜경이 서중원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속에서 끓어 오르는 분을 삭였다.
다음날 아침 이태준은 이동 중 모르는 번호로 김혜경과 서중원이 함께 있는 사진을 받았다. 사진을 본 이태준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보여 시청자들을 더욱 오싹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혜경은 이태준의 섬뜩한 두 얼굴을 봤다.
앞서 도광개발 대표 조국현(고준)은 김혜경에게 접근하며 그녀를 협박했고, 이를 본 이태준은 분노했다.
이에 이태준은 조국현을 찾아갔고, 조국현은 검찰이 괴롭힌다며 이를 해결해 달라고 이태석에게 말했다. 그러나 이태석은 "저와 관계없다"라고 선을 긋자, 조국현은 "사진 잘 받으셨어요? 김혜경 변호사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며 김혜경과 서중원의 사이를 언급해 이태준을 또 다시 분노케 했다.
이에 이태준은 조국현에게 주먹을 휘둘은 뒤 "혜경이한테서 떨어져"라며 그의 멱살을 잡았고, 조국현은 "가짜밖에 없는 검사님 인생에 그거 하나는 진짜인가 보다"라고 물어서지 않았다.
때마침 김혜경이 나타나 "내가 방해 했나봐?"라고 말했고, 당황한 이태준은 "내가 설명할께"라며 그를 붙잡았다. 그러나 김혜경은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말한 뒤 차갑게 돌아섰지만, 이내 차 안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이태준은 김혜경에게 해명했지만, 김혜경은 이를 듣지 않은 채 서중원의 전화를 받고는 그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에 이태준은 "아끼는 사람이라도 찾은 거야? 나 이제 다른 여자 만나는 일 없어"라고 그를 붙잡았지만, 김혜경은 "대단한 결심 하셨네. 그래서? 내가 다른 남자 만나면 용서하겠다? 당신도 다른 여자 만났으니까? 눈물 나게 고맙네"라며 거칠게 반응했다.
이태준은 "너 이렇게 나가면 다음은 없어"라고 말했고, 김혜경은 "우리에게 다음이 있느냐"면서 매정하게 이태준에게 등을 돌린 채 서중원에게로 향했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혜경은 사건을 추적하다가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이를 눈치챈 서중원은 김혜경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져며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