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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유빈VS티파니, 그녀들의 닮은 듯 다른 트윈룩

이한나 기자

기사입력 2016-07-27 09:25



'같은 스타일인데 뭔가 다르다?'

원더걸스 유빈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유빈은 화보촬영 차 미국 LA로, 티파니는 판도라의 싱가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고 합니다. 각기 다른 이유로 공항을 찾았지만 둘의 스타일링은 트윈룩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아이템을 공항패션으로 선택했는데요. 그러나 전체적인 아웃핏은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했습니다.
'LA무드 물씬!' 화려한 컬러감의 새틴 로브 + 블랙 크롭톱 + 데님쇼츠 + 오렌지 레드 컬러 포인트 = 원더걸스 유빈

원더걸스로 컴백해 핫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유빈. 흑발로 변신해 아찔한 섹시함을 뽐냈습니다. 이날의 포인트 아이템은 화려한 로얄블루 컬러의 로브! 새틴소재의 광택감있는 로브를 선택한 유빈은 역시 2016년 여름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꼽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어깨 아래로 살짝 흘러내리는 듯한 연출은 로브의 소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거기에 블랙 크롭톱을 매치해 단단하고 건강해보이는 초콜릿 복근이 살짝 드러냈습니다. 과하지 않은 섹시함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크롭톱은 랩 디테일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해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이템으로 돋보였죠.



하의는 화이트 워싱의 디스트로이드 데님 쇼츠를 선택, 그 안으로 블랙 박서까지 살짝 노출해 섹시함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신발은 블랙 컬러의 스트랩 힐로 엣지있는 마무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가방 역시 원 스트랩의 미니 스터드 버킷백으로 락시크한 감성을 뽐냈습니다. 이 날 유빈은 컬러풀한 상의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는 대신 화려한 주얼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컬러 포인트는 놓치지 않았죠. 립과 페디큐어를 오렌지 레드 컬러로 통일해 컬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똑똑하게 섹시한 공항패션을 완성했습니다!


'블랙X블랙X블랙' 블랙 컬러의 아우터 + 블랙 크롭 뷔스티에 + 데님진 + 실버 주얼리 포인트 = 소녀시대 티파니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에 힘을 실은 티파니 입니다. 블랙 컬러에 흘러내리는 아우터를 선택한 티파니 역시 가녀린 어깨를 드러냈습니다. 상의는 스파게티 스트랩의 크롭 뷔스티에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뽐냈습니다. 살짝 노출한 배는 귀여운(?)느낌이네요. 거기에 앞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데님 진을 선택했습니다. 다리가 예쁜 걸로 유명한 티파니이기에 평소 스키니한 라인도 잘 소화해내는 그녀이지만 오늘은 데님진의 핏감이 조금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게다가 어딘지 모르게 더워보이는 느낌은 저 뿐일까요?



심플한 룩을 선택하는 대신 실버 주얼리로 포인트를 준 티파니. 그녀의 네일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 날 패션의 메인 컬러인 블랙 컬러와 대비되어 블링블링 반짝이는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평소에도 그녀가 즐겨 착용하는 브랜드인 판도라의 참 팔찌와 링, 목걸이까지, 거기에 보잉 라인의 미러 선글라스로 공항패션을 완성했습니다. 가방 역시 블랙 컬러의 빅 토트백을 선택했는데요. 골드 컬러의 플라워 패치가 돋보이는 스트랩을 함께 착용했지만 조금 심심해 보이는 스타일링이 아쉽습니다. 가방 만이라도 조금 화려한 컬러감을 주거나 평소 티파니가 좋아하는 귀여운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한나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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