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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박 2일' 김준호가 록스타 콘셉트의 의상으로 등장부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내더니, '도시락 몰래 먹기' 게임에서는 위기의 순간마다 빵빵 터지는 줄줄이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여름 방학식을 하드캐리, 주말 안방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오프닝부터 강렬하게 웃음의 포문을 연 김준호는 이후 쉴 새 없이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 '여름 방학식'을 맞아 멤버들은 첫 복불복으로 우람한 언니들과 목숨을 건 '고무줄 끊기 놀이'를 하게 됐다. 김준호는 "고무줄 끊기 라이선스가 있어. 하도 많이 끊어봐서"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가 고무줄을 끊기가 무섭게 언니들로 변신한 덩치 좋은 스태프들의 공포의 습격이 이어져 얼마 도망가지도 못한 채 바로 풀장으로 입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무줄 끊기 실패 이후 김준호는 열정적으로 고무줄 넘기에 동참했다. 그는 로커답게 걸걸한 목소리로 "장난감 기차가 칙칙 떠나간다" 노래를 부르며 공포감을 조성했고 "토이 트레인, 레츠 고!"라고 외치며 고무줄 놀이의 시작을 알려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기도.
특히 맛있는 도시락을 먹기 위해 3단 도시락을 선택했던 김준호는 몰래 먹기 힘든 메뉴들과 엄청난 양으로 인해 시작부터 선생님에게 가차 없는 응징을 당했다. 그는 '상추씨도 소곤소곤'이라는 시 내용에 맞춰 상추를 꺼내다가 걸리는가 하면, 먹고 있던 포도를 '사랑의 열매'로 둔갑시키고 야심 차게 만들던 주먹밥이 들키자 "저는 커서 야구 선수가 될 겁니다"라며 위기의 순간마다 줄줄이 애드리브를 쏟아내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만들었다.
또한 김준호는 자신만 혼내는 박영진에게 반항심을 참지 못하고 "밥 먹는데예! 밥 먹습니다. 배고파서!"라고 서러움을 폭발시켜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기도. 우여곡절 끝에 김준호는 미션을 실패했지만 앞서 울릉도 여행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지난 주 다이빙 미션을 실패했던 설욕을 딛고 기상미션에서 멋지게 스킨스쿠버에 성공, 수중 공포를 극복하며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속 풍경을 선사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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