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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저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심보늬(황정음 분)는 '오늘의 운세'를 따라 사장님을 찾아 나서고, 액운을 막기 위해 인형탈을 뒤집어쓰는 등 남들과는 다른 일상을 보냈다. 이어, 식물인간으로 지내온 동생 보라(김지민 분)를 살리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2년 전 일어난 사고로 인해 미신을 맹신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또한, 동생을 살리려면 호랑이 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라는 구신(김종구 분)의 말을 듣고 술에 취해 호랑이 띠 남자를 찾아 헤매는 그녀의 엉뚱한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호랑이 띠인 제수호(류준열 분)를 만난 보늬가 그와 어떤 인연을 이어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한 관계자는 "황정음이 동생의 병실 앞에서 우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보늬의 감정에 깊이 빠져든그녀의 몰입도 있는 연기와 실감나는 눈물 연기로 인해 현장이 숙연해질 정도였다. 특히, 연신 "한번 더 할께요"라고 외치며 보다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프로정신을 뽐낸 황정음의 모습에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칭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황정음이 출연하는 MBC '운빨로맨스' 2회는 26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