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승욱CP가 밝힌 #할미넴 #히든싱어 그리고 #JTBC 예능의 미래(종합)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5-19 15:05


사진제공=JTBC

JTBC 조승욱 CP가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빌딩에서 JTBC '힙합의 민족' '솔로워즈' '히든싱어' 담당 조승욱 CP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그는 이끌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이야기와 JTBC 예능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JTBC는 현재 다양한 분야의 예능을 개척하는 중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모창꾼들을 찾아내 가수와 경합을 벌인다는 '히든 싱어'를 네 시즌 째 진행했으며 평균연령 60세 이상의 할머니들이 힙합에 도전하는 '힙합의 민족'으로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조승욱 CP는 현재 파이널 경연을 앞두고 있는 '힙합의 민족'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텄다. 과연 어르신들이 힙합에 도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프로그램, 조CP는 이에 대해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의 힙합 프로그램이 šœ은 친구들에게 힙합을 알리는 창이었다면 '힙합의 민족'은 4-50대에게 폭넓게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 힙합이 단순 시끄러운 장르라고 알고 있던 어르신들도 힙합이 주는 가사적 메시지, 열정적인 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고 프로그램이 끼친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들의 무모한 도전에 대해 말이 많았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가 많이 생겼다. 혹시 시즌2가 진행된다면 이를 녹여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히든싱어'와 음악 예능프로그램의 홍수에 대한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 일주일 내내 음악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될 정도로 유행이다"라며 "'히든싱어'를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곧 유행이 그칠 것으로 봤는데 새로 나오는 예능프로그램마다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 유효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이 포화상태가 정리될 무렵 그때쯤 JTBC가 새로운 음악 예능에 도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장 배우 김영옥이 힙합을 하게 하고 제 2의 휘성, 조성모를 탄생시킨 참신한 JTBC 또 하나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도전중이다. 7월 중 방송 예정인 '솔로워즈'는 남자 50명 여자 50명, 총 100명의 솔로 청춘 남녀들이 모여 커플 만들기에 도전하는 전에 없던 프로그램이다. MC는 김구라가 맡았다. 조 CP는 "그간 JTBC의 러브 버라이어티 성적이 안 좋아 트라우마가 있다. 이번에는 새롭게 도전하려 한다. 시청자들한테 어떻게 다가갈 지는 우리도 궁금하다"며 "의외의 MC인 김구라와 함께 '솔로워즈'가 JTBC 러브 버라이어티의 흑역사를 돌파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욱 CP는 2011년 '메이드 인 유'를 시작 2013년부터 '히든싱어' 시즌 1~ 4를 이끌어왔다. 현재 '힙합의 민족'과 '솔로워즈' 기획 및 연출을 맡고 있다.


gina1004@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