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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희가 돌아왔다' 배우 강예원, 진지희와 함께 시끌벅적한 소등극 호흡을 맞출 섬 사나이 4인방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능청스러운 연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대철은 과거 범룡과 백희 사이에서 삼각 관계를 형성했던 차종명 역을 맡는다. 종명은 과거 껄렁하고 찌질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현재는 콜라텍, 여객선, 게임장 등 다수의 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번듯한 섬월도의 유지로 자리잡은 인물. 최대철은 걸쭉한 섬 사투리와 지역 유지의 촌티 패션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왕가네 식구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우리집 꿀단지' 등에서 찌질한 연기마저 유쾌하게 표현해낸 그의 코믹한 매력을 십분 발휘할 전망이다.
도회적인 이미지의 인교진은 극 중에서는 정반대로 단순, 우직하고 고지식한 섬 사내 홍두식으로 분한다.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두식은 과거 백희의 오른팔이었던 장미와 결혼해 섬월도를 지키는 남자다. 인교진은 '여자를 울려', '발칙하게 고고'에서 극의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활약과 최근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초보 딸바보의 허당 이미지를 발산하고 있는만큼 백희의 귀환에 혼자 김치국을 마시며 설레하는 홍두식 역할에 딱 맞는 적임으로 꼽힌다.
드라마 관계자는 "
'백희가 돌아왔다'는 '각시탈', '상어',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했던 차영훈 PD와 '도도하라', '내 인생의 혹' 등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특히 차영훈PD는 지난해 유쾌한 심령로코물인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 '귀신이 돌아왔다'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큰 반향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백희가 돌아왔다'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오는 6월 6일(월)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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