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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완벽한 외모만큼 멘탈도 완성형이다.
또한 정우성은 단순히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표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6000만 명이나 되는 난민이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며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난민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며 패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한, 난민 문제에 대한 정치적 입장에 대해 "이해해가면서 조심스럽게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한국에선 1993년에 처음으로 난민이 인정됐고, 지금까지 1만 6000만 명이 유입됐지만 600여 명만 인정을 했다. 하지만 난민법을 아시아 최초로 제정한, 의식적으로 앞서가는 나라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우성의 난민 토론이 의미가 있었던 건 대중에게 친숙하고 호감인 배우인 그가 아직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생소한 주제인 난민에 대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꺼내왔다는 점에 있다. 네팔, 남수단, 레바논 등에 있는 남민촌에 방문해 봉사에 앞장 서고 있는 정우성이 전한 난민들의 실상은 시청자에게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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