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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키맨'은 류수영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조들호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면서 신지욱 역시 세상 보는 눈이 바뀌게 됐다. 조들호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자 정회장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 것이다. 범죄혐오자인 신지욱의 입장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이제까지의 설정대로라면 신지욱은 필연적으로 조들호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만일 그가 조들호를 도와 대화하우징 비자금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면 최강의 조력자가 될 것은 분명하다. 결국 신지욱의 결정에 따라 조들호의 숨통이 더 조일지 풀릴지가 결정되는 셈이다.
과연 신지욱은 어떤 결단을 내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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