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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김남주 "멤버 중 정은지가 제일 용 됐다" 폭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5-05 12:4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김남주가 바닥까지 드러낸 폭로전을 펼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올킬 남녀 특집'으로 연예계 다방면을 휩쓸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제훈, 김성균, 문희경과 '에이핑크' 정은지-김남주가 출연해 또 한 번의 꿀잼 레전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날 청순 걸그룹의 대명사 에이핑크의 정은지-김남주는 서로에게 굴욕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에이핑크 멤버 중 정은지가 제일 용 됐다"면서 폭로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그는 "(정은지가) 데뷔 전에 가장 순박했다. 만개한 잇몸 미소, 그리고 철 지난 돌청 패션이 기억난다"면서 다소 촌스러웠던 정은지의 과거 패션 테러리스트급 스타일링을 증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은지는 핵폭탄급 폭로로 반박했다. "남주가 코를 자주 후빈다"면서 "자신도 모르게 코를 파다가 놀라서 손을 숨기곤 한다"며 걸 그룹의 이미지와는 사뭇 거리감이 있는 과도하게 털털한(?) 습관을 털어놓은 것. 이에 당황한 김남주는 50대 아저씨나 낼 법한 포효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걸 그룹 신분을 망각한 채, 서로의 모든 치부를 낱낱이 파헤친 정은지-김남주의 폭로전 풀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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