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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쿡가대표' 한국팀이 두바이 어벤져스와의 전반전에서 5-0으로 완패했다.
이날 전반전은 두바이 측이 제시한 '해산물과 소고기의 새로운 조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는 최현석-유현수 셰프가, 두바이 팀은 스티븐 피터-암리쉬 수드 셰프가 나섰다.
이날 첫 출전인 유현수가 메인을, 최현석이 어시스트로 나섰다. 하지만 이날 최현석의 요리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가리비 무스도, 비트 졸이기도 예상 이상으로 고전했다.
최현석은 가까스로 가리비 무스를 완성하는데 성공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당근을 빠뜨렸다. 유현수는 "색깔로 보나 맛으로 보나 당근이 있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최현석은 "믹서기를 손질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미안해했다.
한국 팀의 요리 평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한국팀도 플레이팅이 아주 좋았다"라면서도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최현석은 지난 방송에 두 번 연속 0-5 완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MC들은 "최현석에게 호텔 징크스가 생기는 것 아니냐"라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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