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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진이 세대간의 교감에 대해 설명했다.
윤여정은 "우리가 다른 드라마에서 각자 엄마를 했었다. 한 40년 전에는 같은 드라마를 했었다. 여고 동창생도 같이 했었다. 그랬다 다 헤어져서 각자 엄마 노릇을 하다 뭉친거다. 신기한 건 내가 서로의 가족들을 다 알고 있는 게 너무 우스웠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세월을 같이 살았나 싶었다. 흉허물을 서로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만나면 울컥했다. 연기보다 같이 해왔다는 게 좋았다. 몇십년만에 만나서 우리끼리 너무 우습다. 20대에 만났는데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주현은 "기분 좋다. 김혜자 선배와는 첫 작품이다. CF에서는 한 십년 부부로 나왔는데 드라마는 처음이다. 다른 분들과는 한번씩 부부도 해보고 했다. 처음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데 놀랐다. 좋은 연출자를 만나 술도 한잔 했고 노희경 작가도 있고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나오니까 '마침 잘됐다, 죽기 살기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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