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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신규 영웅 트레이서(Tracer)를 정식 적용했다.
트레이서는 자신의 톡톡 튀는 매력과 특유의 발랄함을 보여주며 빠르게 적 진영을 파고들어 공격한 후 적들이 대응하기도 전에 전장을 빠져나가는 등 지금까지의 영웅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새로운 전략적인 운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서의 핵심은 고유 능력인 '재장전'에 있다. 트레이서는 재장전 능력을 통해 그녀의 무기인 펄스 쌍권총의 탄환을 채우고 이동하면서 목표를 공격할 수 있다.
트레이서는 다른 영웅들과 다르게 하나의 궁극기만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서의 궁극기인 '펄스 폭탄'은 트레이서가 목표 지점을 향해 폭탄을 던지는 기술이다. 펄스 폭탄이 영웅에게 적중하면 해당 영웅에 붙어 짧은 시간 이후 폭발, 주변 적들에게 광역 피해를 준다. 특히 펄스 폭탄은 1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0레벨에서 궁극기 특성을 강화시키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트레이서가 10레벨이 되면 폭발 범위 증가 및 감속 효과 부여, 단일 대상 피해 증가, 사거리 및 충전 속도 증가 등 세가지 강화 효과 중 하나를 전투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이서는 게임 내 상점에서 배틀코인(9000원) 혹은 골드(1만5000골드)로 구매 가능하며 영웅과 스킨으로 구성된 악령 트레이서 묶음 상품도 배틀코인(1만35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할 경우, 트레이서를 포함한 모든 영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에 더해 추가 경험치 및 골드 등 다양한 PC방 전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