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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히어로즈'에 신규 영웅 '트레이서' 적용시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4-27 15:20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신규 영웅 트레이서(Tracer)를 정식 적용했다.

트레이서는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 게임인 '오버워치'(Overwatch)의 영웅으로, 적 진영 침투와 교란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암살자로 시공의 폭풍에 등장하며 모든 영웅 중 가장 뛰어난 기동성을 보여주며 적들을 혼돈으로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서는 오는 5월 24일 정식 출시될 '오버워치'에 앞서 히어로즈를 통해 먼저 공개되는 영웅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지난 4월 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서킷 2016 스프링 챔피언십' 현장에서 트레이서의 독특한 게임 플레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트레이서는 자신의 톡톡 튀는 매력과 특유의 발랄함을 보여주며 빠르게 적 진영을 파고들어 공격한 후 적들이 대응하기도 전에 전장을 빠져나가는 등 지금까지의 영웅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새로운 전략적인 운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서의 핵심은 고유 능력인 '재장전'에 있다. 트레이서는 재장전 능력을 통해 그녀의 무기인 펄스 쌍권총의 탄환을 채우고 이동하면서 목표를 공격할 수 있다.

트레이서의 '점멸' 기술은 사용시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한다. 이 기술은 기본 3회 충전되며 특성 강화를 통해 4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점멸은 트레이서를 상징하는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적 추격, 기술 회피, 도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근접 공격'은 트레이서가 가장 가까이 있는 적에게 근접 공격을 하는 기술이다. 트레이서의 '시간 역행'은 자신이 몇 초 전에 있던 위치로 되돌아 가는 기술로, 이 기술을 사용하면 자신에게 걸린 약화 효과도 함께 제거할 수 있어 낮은 체력을 보유한 트레이서의 과감한 플레이를 도와준다.

트레이서는 다른 영웅들과 다르게 하나의 궁극기만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서의 궁극기인 '펄스 폭탄'은 트레이서가 목표 지점을 향해 폭탄을 던지는 기술이다. 펄스 폭탄이 영웅에게 적중하면 해당 영웅에 붙어 짧은 시간 이후 폭발, 주변 적들에게 광역 피해를 준다. 특히 펄스 폭탄은 1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0레벨에서 궁극기 특성을 강화시키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트레이서가 10레벨이 되면 폭발 범위 증가 및 감속 효과 부여, 단일 대상 피해 증가, 사거리 및 충전 속도 증가 등 세가지 강화 효과 중 하나를 전투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이서는 게임 내 상점에서 배틀코인(9000원) 혹은 골드(1만5000골드)로 구매 가능하며 영웅과 스킨으로 구성된 악령 트레이서 묶음 상품도 배틀코인(1만35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할 경우, 트레이서를 포함한 모든 영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에 더해 추가 경험치 및 골드 등 다양한 PC방 전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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