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흥미진진 스토리 본격 시동 "이제 정상 탈환이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4-19 08:48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SBS 월화 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이 전국 시청률 9.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정상 탈환에 성큼 나섰다. 염전 노비를 구한 대길이 천하제일검 김체건을 만나 무술 훈련을 본격 시작하고 악의 축 아귀를 나무에 매다는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본격 시동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박'은 대길의 탄생 과정과 대길이 몰락한 양반이자 타짜인 백만금 손에서 자라게 된 사연, 옥좌를 노리는 이인좌, 그리고 대길과 이인좌, 연잉군과 이인좌의 대척 상황과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철없던 대길이, 아버지 백만금에 대한 복수에서 나아가, 백성을 위하는 대의에 눈을 뜨는 이야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무술을 익히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메인 스토리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사극이니 만큼 처음 보시는 시청자들께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에, 지난 이야기를 간단하게 압축해 화면과 자막으로 설명 드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하고, "풍운아 대길과 왕좌 연잉군이 이인좌를 대적해 나가는 과정이 진지하면서도 통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며, 대길과 연잉군이 옥좌를 가질 수 있는 큰 인물로 자라는 과정이 구체화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체건이 대길에게 무술 훈련을 시키면서 남성 시청자가 환호할 액션과 사제지간의 애정이 듬뿍 담기게 되고, 장근석과 여진구가 본격적으로 그들만의 매력을 마구 뿜어냄으로써 여성 시청자들도 설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연출 남 건, 극본 권순규)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훗날의 영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이다. 복수를 위해 왕좌를 원했던 풍운아 대길(장근석 분)은 점차 '백성'을 가슴으로 품으며 대의의 길을 걷게 되고, 천한 신분의 무수리 어머니를 둔 연잉군(여진구 분)은 생존을 위해 왕좌를 향한 걸음을 한 발씩 내딛는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 여자 '담서'의 사랑을 얻기 위해 또 다른 대결을 벌인다. 형과 아우의 한 판 승부.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연출 남건, 극본 권순규)은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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