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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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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가장 바라는 결말은 뭐니뭐니해도 해피엔딩이다. 관계자들 역시 유시진(송중기)-강모연(송혜교) 커플과 서대영(진구)-윤명주(김지원) 커플이 사랑에 골인하는 그림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유시진이 살아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총격을 받고 쓰러진 유시진과 서대영 옆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며 두 사람은 전사 처리 됐다. 강모연과 윤명주는 이들을 그리워하며 1년을 보냈는데, 유시진의 기일을 맞아 해외 봉사 활동을 떠난 강모연 앞에 '빅보스' 유시진이 나타난 것. 아직 서대영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함께 사고를 당한 유시진도 생존한 만큼, 서대영도 귀환해 윤명주와 행복한 결말을 맞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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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영의 죽음으로 인생의 변화를 맞은 이들의 얘기로 마무리 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유시진과 강모연은 결혼에 골인하고 아이까지 낳아 티격태격한다. 평생 서대영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던 윤명주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고 그와 결혼해 아이를 낳아 '대영'이란 이름을 붙여준다. 그리고 유시진 강모연 가족, 자신이 새로 꾸린 가족과 함께 현충일에 서대영의 묘를 찾아 성묘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다.
송혜교의 환영?
팬들이 가장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지만 새드엔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당 폭발 사고로 유시진과 서대영이 모두 사망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막 한복판에서 유시진의 무전이 들린다는 설정이 무척 황당하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난데없이 무전이 터지고 유시진이 나타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지나친 우연이다. 그러나 유시진과 서대영이 실제로 모두 사망했고, 그리움에 사무친 강모연이 환영을 봤다고 하면 설득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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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주 사망설까지 등장했다. 유시진과 서대영은 사망했고, 서대영을 그리워하며 다시 우르크 파병을 간 윤명주마저 불의의 사고에 휘말려 숨을 거둔다는 것. 홀로 살아남은 강모연이 세 사람을 추억하며 풀어낸 얘기가 바로 '태양의 후예'라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이 모든 게 꿈?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릴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해당 폭발 사고로 유시진과 서대영이 모두 사망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막 한복판에서 유시진의 무전이 들린다는 설정이 무척 황당하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난데없이 무전이 터지고 유시진이 나타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지나친 우연이다. 그러나 유시진과 서대영이 실제로 모두 사망했고, 그리움에 사무친 강모연이 환영을 봤다고 하면 설득력이 생긴다.
'태양의 후예'는 14일 방송되는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과연 네 주인공들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