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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가 여군특집 출연자들의 마음도 흔들었다.
이채영은 "촬영을 마치고 온 뒤 3일간 누워만 있었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익숙한 방안 구조를 보면서 비로소 집에 왔구나 실감했죠. 근데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은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고요. 불과 며칠 훈련 받았을 뿐인데 말이죠. 이후 모든 군인들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소감을 밝혔다.
마침 요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에 군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진 상황. 여군 4기는 의무부사관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태양의 후예'에 의사와 군의관이 등장해 위기 상황 속에서 의술을 펼치는 장면이 괜히 더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한다.
훈련이 끝난 지 꽤 됐는데 채팅도 '다,나,까'로 하는 거냐는 물음에 이채영은 "그게 원래 알던 사이였으면 모를까, 첫 만남부터 '다나까'로 대화를 했으니까요. 훈련 마치고 나왔는데도 안 고쳐지게 되는 거예요. 호칭은 '성은 언니', '다현아' 이런 식으로 조금씩 고치고 있지만 휴대폰에는 '김영희 하사', '전효성 하사' 이런 식으로 저장 돼 있어요"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정말 짧은 시간이었기에 '전우'라고 부르기도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전우들이죠"라며 여군 4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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