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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시원한 변론을 펼치며 아들을 위기에서 구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이들은 박정우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결국 박태석은 "가해학생까지 모아 놓고 정우를 밀고자로 만든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학교 선생들과 학생들의 행태를 밝히며 "이 아이들이 만들어갈 세상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또 박태석은 학교측에 "모든 건 어른들의 잘못이다"라며 "어른들이 후진데 아이들이 폼 날 리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