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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 황치열이 쉴새 없는 매력 발산으로 안방극장을 매혹시켰다.
또한 황치열은 변함없는 예능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락펴락했다. 황치열은 "중국에서 유재석 역시 인기가 많다"면서 추켜세우면서도, 자신과 유재석의 인기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지금은 제가 쪼끔 더"라고 답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을 드러냈다. 또한 화살을 맞고 전사하는 상황극을 펼칠 때도 황치열은 "(어깨에 화살이)꽂혔다"며 폭풍 애드리브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소위 뜨고 난 이후에도 변함없는 인성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황치열은 "'해투'에 출연하기 위해서 행사 두 개를 포기했다"고 밝히며 의리를 과시했는데, 해당 행사의 출연료가 3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금전적인 여유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만약 여자친구가 명품백을 사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메면 매 한가지야"라며 에코백을 권장하겠다고 밝혀 명불허전 자린고비 본능을 드러낸 것.
그런가 하면 이날 황치열은 중국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뱅뱅뱅'과 '허니' 무대를 재연하며 외모, 몸매, 춤까지 '다 되는 남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