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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조정석 "흥행에 대한 감각? 전혀 없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4-08 15:41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흥행에 대한 감? 전혀 없다."

배우 조정석이 8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시간이탈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정석은 "최근 드는 가장 큰 생각의 변화는 "'건축학개론' '관상'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흥행이 정말 대단하고 뜨거웠던 거였구나'라는 것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흥행에 대한 감각을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시간이탈자'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흥행에 대해서는 섣불리 말하기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요즘 들어 '특종:량첸살인기'를 봤다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 다들 '작품 진짜 좋던데'라고 하시더라"라며 "이왕이면 VOD로 말고 극장에서 보시지"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특종:량첸살인기'는 누적관객 61만명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한편 오는 13일 개봉하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 지환(조정석)과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가 우연히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여자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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