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속 내 헤어스타일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이어 1983년도를 사는 음악 선생 백지환 캐릭터에 대해 "예전에 '내 마음 속의 풍금'이라는 뮤지컬을 한 적이 있다. 그때 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돼던 것 같다"며 "80년대와 90년대를 살았기 때문에 그시대 냄새와 향수를 기억하고 있다. 음악선생님이 오르간을 쳐주시 것도 내 머릿 속에 잔상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 기억들과 추억들을 생각하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영화 속에서 나는 내 헤어스타일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 지환(조정석)과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가 우연히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여자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