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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서유기' 시즌1에서 삼장법사로 활약했던 이승기가 '신서유기' 시즌2 후임 멤버에게 남긴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먼저, 이승기는 강호동에 대해 "뜬금없이 명언 하는 거 좋아하고 진행병도 심하다"며, "그래도 뭐라 하지 말고 같이 지켜보고 같이 만세 불러주세요. 옛날 사람이잖아요"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 폭탄을 던졌다. 이어 은지원과 관련해선 그의 20년 게임 중독을 언급하며 "이 형은 그냥 미쳤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는 등 당부인지 '디스'인지 모를 독한 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이승기는 이수근과 나영석 P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이수근에 대해선 "상처가 많은 형이라 아마 눈치를 많이 볼 거다. 병이 아니니까 어깨를 토닥여달라"고 말하더니, 급기야는 "이 형이 스포츠를 보며 휴대폰을 꼭 쥐고 있으면 말려달라"는 거침 없는 멘트까지 날려 웃음 폭탄의 정점을 찍었다. 이어 나영석 PD에 대해선 "이 사람이 잘해주거나, 밥을 먹자거나, 돈을 공짜로 줄 땐 무조건 의심해라. 의도가 순수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철저한 경계를 당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인 '모바일 예능 제작소' tvN go에서 선보이는 '신서유기2'는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재해석한 나영석 PD의 웹 전용 콘텐츠다. 지난 시즌1에선 '나영석 표 여행 예능'이라는 기본 골격 위에 인터넷에 특화된 구성과 편집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선 군에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신예 스타 안재현을 투입하며 새 얼굴 안재현이 어떤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 포인트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의 리얼 막장 모험 활극 tvN go '신서유기2'는 오는 19일부터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티빙과 네이버TV캐스트, 카카오 TV, 다음 tv팟, 곰TV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청자들을 위해 재편집을 거친 TV판도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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