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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돌아와요 아저씨' 키플레이어가 된 이민정.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막장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홍난은 자신이 한기탁 임을, 자신이 친오빠임을 밝히지 못하며 안타까워했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신다혜는 "내가 한나 나이 때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누군가 찾아서 달렸고 그때 국밥집 차에 치여 사고가 났고 그때 기억을 잃었어요. 사고가 났을 때 보험료를 받기 위해 국밥집 주인은 날 딸이라고 속였고 그 뒤로 시장에서 밥 배달하며 자랐어요"라면서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한기탁·신다혜 남매의 서글픈 사연이 공개되며 충격의 2막을 연 '돌아와요 아저씨'에게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김한나의 출생 비밀. 바나나 주스를 먹고 똑같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정지훈과 김한나의 모습이 그려진 것이다. 과거 신다혜와 정지훈은 서로 좋아했던 사이로 바나나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두 사람이 부녀사이 의혹을 받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칫 막장 설정 논란을 일으킬만한 불륜 코드를 움켜쥔 '돌아와요 아저씨'. 미션 임파서블이 될지, 미션 파서블이 될지 이민정의 손에 달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