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대박' 최민수와 윤진서, 파란만장한 운명이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3월 27일 '대박' 제작진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극 중 숙종과 복순(윤진서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금과 무수리, 옥좌를 차지한 남자와 가장 낮은 땅바닥에 있는 여자. 이들은 대체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일까.
공개된 사진 속 숙종은 무수리 복장을 하고 있는 복순의 손을 잡은 채 거닐고 있다.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인 복순과 얼핏 미소를 비춘 숙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분위기가 반전된다. 복순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앉아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것. 숙종은 고개를 든 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극 중 최민수가 연기하는 숙종은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왕이다. 무수리인 복순은 숙종의 눈에 띄어 숙빈의 자리까지 오르는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숙빈의 두 아들 대길과 연잉군이 태어난다. 대길과 연잉군의 파란만장한 운명. 그 시작점에 있는 인물이 바로 숙종과 복순인 것이다. 과연 이들이 얼마나 강렬한 이야기로 '대박'의 운명을 열 것인지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최민수가 그리는 왕. 윤진서가 그리는 무수리. 정반대의 위치에 있던 두 사람이 기막힌 운명을 열게 된다. 첫 회부터 상상 이상의 강렬함을 선사할 두 배우, 특히 임금이 된 최민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으로 오는 3월 28일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