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유재명,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우정 출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3-14 08:5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재명이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임대형 감독)에 우정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고원희, 기주봉, 오정환 등이 일찌감치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유재명은 같은 소속사인 샛별당엔터테인먼트의 고원희 지원사격으로 우정 출연을 결정했다.

유재명은 "tvN '응답하라1988' 이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전과 다름없이 연극이나 독립영화의 러브콜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대본이 좋았다.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를 통해 또다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임대형 감독은 흥미로운 소재와 남다른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던 터라 예전부터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다. 나 자신도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 모금산(기주봉)이 아들 스데반(오정환)과 그의 여자친구 예원(고원희)과 함께 찰리 채플린을 패러디한 무성 영화를 찍으러 다니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미디다. 극 중 유재명은 모금산이 즐겨찾는 치킨집 사장이자, 독서광인 만제 역을 연기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4년 제13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이목을 모았던 단편영화 '만일의 세계'를 연출한 임대형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2015년 하반기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장편 지원사업 부분 최고금액 지원작품으로 선정되어 제작에 돌입하면서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재명은 JTBC '욱씨남정기' 방송을 앞두고 있고, 영화 '브로커'와 '4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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