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용감한형제, "10대때 자퇴후 유치장 신세…조폭되려 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3-12 15:54 | 최종수정 2016-03-12 15:53


'나혼자산다' 용감한형제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용감한형제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감한형제는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방황했던 과거를 고백한 바 있다.

용감한형제는 "못되게 유명했다. 친구들은 내가 무서워 말도 못 걸었다"며 "밖에서는 싸움을 잘하니 친구들이 잘 따랐다. 그렇게 조금씩 망가졌다"고 입을 열었다.

용감한형제는 또한 "떠돌고 있는 '조폭설'처럼 실제로 조폭의 길을 가려고 했다. 아버지께 맞을수록 반항심만 커졌다. 집에도 잘 안 들어가고, 고 1때 자퇴까지 했는데 형사들에게 잡혀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자퇴하고 집에 갔는데 형사들이 집으로 찾아와 수갑을 채웠다"며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을 선도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였다. 시경에 잡혀가서 부모님 앞에서 포승줄을 차고 유치장으로 들어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후 "보호관찰 2년 다 받고 나와서 '내가 왜 인생을 이렇게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새 삶을 살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편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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