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vs이연희vs한지민, 꽃미모 배우들의 시크한 시사회 패션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2-26 17:18


영화 '남과 여' VIP 시사회가 22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정려원,이연희, 한지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들이 참석,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포토월을 환히 빛냈다.

이날 정려원과 이연희 그리고 한지민 패션의 공통점은 패턴과 색이 가미된 셔츠와 롱 코트 등의 페미닌한 아이템을 활용해 그들 특유의 매력인 여성스러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것. 오피스룩으로 특히 좋을 법한 그녀들의 스타일링을 파헤쳐보자.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6.02.22/
정려원은 블랙 터틀넥 상의에 같은 컬러의 노 카라 코트를 매치해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화이트 프릴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커트가 사선형으로 믹스된 독특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유니크한 무드를 가미했다. 포멀함과 트렌디함을 잃지 않는 관록의 패셔니스타다운 선택이다. 화사한 화이트컬러의 백은 특유의 환한 피부톤과 어우러져 미모를 더욱 빛낸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6.02.22/
이연희는 화이트 롱셔츠를 활용한 여성스러운 무드의 룩을 선보였다. 블랙 터틀넥 이너에 라이트 블루 컬러가 살짝 가미된 셔츠 레이어링이 보온성을 살리면서도 지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블랙 컬러의 롱 코트로 자칫 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롱 셔츠를 슬림한 핏으로 보이도록 잡아줬으며 오렌지 컬러의 백으로 화사한 포인트를 가미했다.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6.02.22/
한지민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포인트인 셔츠와 데님을 활용한 활동성있는 룩을 연출했다. 카라부분의 너비가 다른 언밸런스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셔츠는 그녀의 단발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져 산뜻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짙은 컬러의 워싱 데님 진은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지만, 발등이 드러난 펌프스 힐과 골드 체인컬러의 클러치백으로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포인트를 살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편 영화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 배우 전도연과 공유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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