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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누구를 위한 '치즈인더트랩'인가.
드라마 초반 배우들의 열연과 스토리 전개에 반해 드라마를 본방 사수하던 시청자는 이런 어이없는 스토리 전개와 논란이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당황스러운 스토리 전개는 둘째치고 드라마 보다 더 막장 처럼 치닫고 있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신경전을 지켜보는 희한한 일을 겪고 있다. 월, 화요일 저녁,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스트레스를 풀며 편안하게 보려 했던 드라마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거다.
'치인트'는 원작 웹툰을 본 시청자와 보지 않은 시청자 모두를 실망시킨 작품이 됐다. 원작 웹툰을 보고 드라마를 봤던 시청자들은 원작의 독특한 재미와 스토리를 퇴색되는 과정을 지켜봐야 했고, 원작을 보지 않은 캐릭터는 제대로 그려지지 않는 캐릭터의 성격 때문에 공감과 몰입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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