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형택 PD, 中 '런닝맨' 지휘..韓 '런닝맨' 지각변동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2-25 15:21


사진=SBS '런닝맨'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임형택 PD가 중국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시즌4'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 2월까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을 이끈 임형택 PD. 그가 내달 1일 첫 녹화에 들어가는 '달려라 형제 시즌4' 프로듀서로 활약한다.

'달려라 형제'는 중국의 저장위성TV가 한국의 '런닝맨' 포맷을 수입해 만든 중국판 '런닝맨'으로 지난달 15일 시즌3를 성공리에 마쳤다. 그동안 '달려라 형제'는 '멱PD' 김주형 PD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달려라 형제' 제작을 도왔는데 이번엔 임형택 PD가 김주형 PD의 배톤을 이어받아 한국의 '런닝맨'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반대로 한국의 '런닝맨'은 당분간 김주형 PD의 지휘 아래 진행되며, 체제가 안정된 후 새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다.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난 임형택 PD는 "'런닝맨' 두바이 특집을 끝으로 잠시 팀을 떠나게 됐다. '달려라 형제 시즌4'에 합류를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7일 중국으로 떠나 3월 1일 첫 녹화에 참여한다. 그동안 '런닝맨'에 애정을 가져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런닝맨'은 열심히 뛸 것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형택 PD가 합류한 '달려라 형제 시즌4'는 오는 3월 1일 첫 녹화에 들어가 7월께 마무리된다. 이번 시즌 역시 전 시즌 멤버들인 덩차오, 왕조람, 리천, 진혁, 정개, 안젤라베이비, 루한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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