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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이태환이 '수로 바라기'를 자청, 시청자의 눈도장을 직었다.
평소 과묵한 성격의 승재는 기탁 앞에서는 새로운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승재는 자신이 지원을 해줄 테니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라는 기탁의 말에 동그랗게 눈을 뜨고 이어 고마움의 미소를 짓는가 하면 기탁이 "너를 버린 엄마가 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뚱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하는 등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평범하고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그려냈다. 비주얼만 보면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이지만 기탁 앞에서면 듬직한 아우와 귀여운 아들 같은 면모를 오가는 '의리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최승재를 연기하는 이태환은 188cm 훈훈한 기럭지와 남자다운 마스크, 식당 유니폼 마저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비주얼로 '훈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진지함과 순수함을 탑재한 색다른 의리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눈길을 끈 이태환이 앞으로 어떤 연기로 최승재 캐릭터를 제대로 빚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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