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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북한 여성 윤지우와 소개팅을 가졌다.
또 심권호는 "2000년부터 솔로다. 연애 안 한 지 자그마치 16년이나 됐다"며 하소연을 쏟아냈다. 심권호의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솔로 스토리에 측은해진 양준혁 김은아 부부는 즉석에서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후 김은아의 연락을 받고 '모란봉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북한 여성 윤지우가 등장했다. 소개팅인 줄 모르고 나왔던 윤지우는 심권호를 보고 당황스러워 했지만 이내 심권호와 핑크빛 기류를 보이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