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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미래일기' 제작진이 출연진 섭외 배경을 밝혔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시간 여행 엘리베이터를 탄 안정환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젊은 안정환이 내릴 때는 80세 노인으로 변해 있는 재미있는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PD는 "축구선수로서 화려했던 최전성기를 거쳐 해설가로 변신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자신과 가족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성연 씨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기획의도를 듣고 '굉장히 하고 싶다' 흔쾌히 합류했다"며 "제시 또한 어머니가 성격이 비슷해서 모녀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좋아하셨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출연자들은 살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생각을 이번 기회에 하게 됐다고 한다. 과연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시선을 모은다.
정PD는 "출연자들이 촬영이 끝날 때가 되니까 현실로 돌아가기 싫어하더라. 생갭다 많은 것들을 느낀 것 같았다. 각자가 갔던 미래가 달랐기 때문에 느낀 바도 다를 것"이라며 "미래에 대해 상상을 하는 것과 실제로 살아보는 것은 다르다. 시청자들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안정환, 강성연, 제시와 함께하는 미래 여행은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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