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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미니시리즈 부문 남여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킬미힐미' 지성은 "솔직한 마음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연기를 시작한지 조금 밖에 안 된 것 같다. 시간이 참 빨리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소중한 자리에 서 있다는 걸 깨닫고 있다"며 "다중인격 그런 것 잘 모르겠고,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그 작품이 제게 왔을 때 기뻤다. 드라마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했었다. 부족한 사람인데 용기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킬미힐미'·'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은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은 대본을 써주신 작가님들, 오래 기억될 작품이었다. 어려웠지만 성장한 것 같다"며 "대본을 인지하지 못하면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는 위험한 연기자인데 감독님이 저를 이해시켜가시면서 도와주셨다. '그녀는 예뻤다' 혜진이를 너무 사랑스럽게 만들어주신 작가님, 감독님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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