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고아라 '키스신때 스태프들 많이 몰려 깜짝"(인터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2-30 16:42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키스신 촬영 때 스태프들이 많이 몰려서 깜짝"

배우 고아라가 30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마술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아라는 "키스신을 굉장히 좁은 세트에서 촬영했다. 리허설을 하려고 갔는데 스태프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더라"며 "처음에는 '우리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신이니까 관심이 많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정말 그 기운을 받아 잘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들 키스신에만 관심이 많더라"고 웃었다. 또 고아라는 "크랭크인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촬영한 키스신이라 신경을 많이 쓰긴했다"고 전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의 탁월한 조율과 아름다운 영상미 속 강렬한 여운을 전하는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유승호 고아라를 비롯해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등의 배우들과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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