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와 박민영이 법정에서 변호사와 검사로 만나 격돌하는 '포스 만점 투샷'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진우와 인아의 법정 재회 장면은 경기도 일산 탄현 SBS '리멤버'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특히 '리멤버'에서 법정 장면은 며칠에 거쳐서 진행될 정도로 배우들과 제작진의 같한 노력이 더해지고 있는 상태. 실제 재판장에서 법정 진술이 오가듯 대사량이 많은데다가, 배우마다 장면을 따로 촬영해야 하는 만큼 대기시간이 길고, 본인의 촬영이 없을 지라도 연기호흡을 위해 같은 대사를 수십 번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법정세트만 다녀오면 죽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오랜 시간 진행되는 촬영에도 유승호는 새롭게 변모한 서진우 변호사의 냉정함과 지적인 느낌을 잃지 않으려 쉬는 시간에도 꼿꼿한 자세와 차가운 눈빛을 유지, 엄숙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민영은 기분 좋은 해피 에너지를 발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대기시간 내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혼잣말 하듯이 중얼중얼 거리며 대사를 완벽하게 숙지, 어려운 법정신의 대사들을 NG 한 번 없이 완수했다는 후문이다.
로고스필름 측은 "본격적인 아들의 전쟁이 돌입되면서 방청석에만 앉아있던 진우와 인아가 행동을 통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두 주인공이 직접 움직이면서 스토리가 더욱 흥미롭고 활력 있게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 5회 분은 23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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