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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표창원 "모든 일은 아내와 상의하고 아내가 결정"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08:2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걸그룹 킬러임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표창원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308회 '21년차 사위'로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308회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표창원에게 "걸그룹을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김원희의 질문에 표창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애프터스쿨에 가희, EXID의 하니, 에이핑크 남주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싱글벙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은 "표창원씨가 아내 얘기할 때보다 얼굴빛이 훨씬 좋아졌다"고 놀리며 표창원을 당황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MC 김원희는 "표창원씨가 모든 일을 아내와 상의 한다고 들었다"며 밝혔다. 이에 표창원은 "아내와의 상의를 넘어 아내의 허락을 받는 거다"고 고백하며 평소의 냉철한 이미지와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 측은 "결혼 21년 차인 표창원이 털어놓은 반전 결혼 생활에 모두가 폭소했다"며 "표창원이 크리스마스 안방극장에 풍성한 이야기와 훈훈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 308회는 2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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