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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강성·정재욱, 비주얼도 목소리도 달콤한 진짜 '슈가맨'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08:2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강성과 정재욱은 비주얼도 목소리도 달콤한 진짜 '슈가'맨 이었다.

22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가수 강성과 정재욱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유희열 팀과 유재석 팀은 각각 '잘가요'와 드라마 '야인시대'의 OST '야인'을 '슈가송'으로 선정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은 두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지난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훈훈한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나는 야인이 될 거야"라는 가사와 함께 강성이 무대 위에 오르자 유재석과 유희열은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한 관객은 저렇게 키 크고 잘생긴 분인 줄 몰랐다. 안구정화 중이다"라고 말해 강성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정재욱도 강성 못지 않게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다. 정재욱을 본 한 10대 여학생은 "잘생기셨다. 정말 잘생기게 늙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정재욱은 "나를 아주 죽여버리는구나"라며 폭소를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외모보다 더 눈길을 끈건 이들의 변함없는 노래 실력이었다. 강성은 특유의 남성적인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고, 정재욱은 아름다운 선율과 어울러진 감미로운 목소리로 '떼창'을 유발했다.

이날 쇼맨으로 나선 로이킴과 허각은 각각 '야인'과 '잘가요'를 편곡해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두 사람의 달콤한 목소리로 재탄생한 두 노래는 '슈가맨' 최초로 동점을 기록해 나란히 '슈가송'으로 등극했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는 프로그램. 유재석과 유희열은 각각의 팀을 구성해 '슈가맨'을 찾게 된다. 이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그 이후의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역주행 송으로 승부를 겨룬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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