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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명민과 조희봉이 유례없는 지략싸움을 벌인다.
그런 정도전에 맞설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또 다른 책략가 하륜(조희봉)이다. 지난 22회 첫 등장한 하륜은 자막을 통해 "훗날 이방원을 왕위에 올리는 책사"로 소개되며, 시청자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3회에서도 조민수(최종환)를 비롯한 권문세족의 곁에 머물거나, 조준(이명행)이 연구한 토지 자료를 빼돌리기 위해 책략을 썼고, 이방원을 납치하기까지 했다.
이 같은 하륜의 다양한 움직임은, 또 다른 책략가 정도전과는 사뭇 달라 더욱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180도 다르지만 기막힌 책략을 내놓는 책사라는 점에서는 꼭 빼 닮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대결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몇 수를 미리 내다 볼 줄 아는 책략가 정도전과 하륜의 지략싸움이 그려질 '육룡이 나르샤' 24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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