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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오전 10시 현재 멜론 차트도 1위. 드디어 완성된 '차트 올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12-21 10:07



터보가 음원 공개 10시간 만에 멜론 차트도 정상에 올랐다.

김종국과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다시 뭉친 그룹 터보가 21일 0시 정규 6집 앨범 '어게인(AGAIN)'의 전 곡의 음원을 공개한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타이틀곡 '다시'로 마침내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멜론이 국내 음원 사이트 중 가장 사용자가 많은만큼 가요계에서는 멜론 차트 1위를 차지해야 비로소 진정한 1위로 인정을 해왔다.

터보의 '다시'는 오전 8시에 이미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올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벅스, 몽키3 등 7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지만 멜론만 1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불과 2시간 만에 멜론 마저 1위에 오르며 진정한 차트 '올킬'을 선언하게 됐다.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올해 15년만에 돌아온 터보는 총 17트랙이 수록된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앨범을 완성, 가장 터보스러운 음악으로 90년대 추억을 떠올리는 세대와 젊은 세대까지 공략했다.

실제 전곡의 음원이 공개된 직후 현재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창을 '터보'로 달구며 터보를 향한 대중의 높은 관심과 기다림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새 앨범에는 터보와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한 작곡가 주영훈, 윤일상을 비롯해 90년대를 같이 풍미했던 룰라의 이상민과 DJ DOC 이하늘, 지누션의 지누, 최근 활약이 빛나는 브랜뉴 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래퍼 산이, 센 언니 래퍼 제시, 넘사벽 보컬리스트 박정현, 케이윌과 소야, 그리고 국민 MC 유재석 등이 프로듀서 및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리스너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터보는 6집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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