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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슈퍼맨' 야노시호, 나도 이런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2-20 14:3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야노시호가 남편 추성훈의 경기 모습에 오열했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는 '아빠라는 이름의 힘'이란 테마로 꾸며졌다. 이날 야노시호는 11월 28일 1년 2개월 만에 출전한 UFC 경기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남편 추성훈을 향한 순애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야노시호는 경기 후 돌아올 추성훈에게 몸에 좋은 단호박죽을 만들어주려고 서언 서준 엄마 문정원으로부터 호박죽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자 야노시호와 문정원, 소녀시대 수영은 거실에 모여 두 손을 마주잡고 응원을 전했다. 그러나 야노시호는 상대 선수와 혈투를 벌이는 추성훈의 모습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폭풍 오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야노시호는 항상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사랑받아 왔다. 특유의 돌고래 목소리와 해맑은 미소는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애교도 넘쳤다. 남편 추성훈을 응원하기 위해 딸 추사랑과 함께 치어리더 복장을 하고 응원전을 펼치며 시합을 앞두고 있는 남편의 긴장을 풀어주려 애썼다. 시합을 마친 남편에 대한 배려도 남달랐다. 과거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UFC 경기를 마친 추성훈에게 가슴 따뜻한 스케치북 편지를 선물,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톱모델로 활동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남편을 사랑하고 내조에 힘쓰는 야노시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울리고 있다.

방송은 20일 오후 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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