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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송일국-대한민국만세, 일국산타-삼둥 루돌프 변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2-20 08: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가 카드 판매원으로 변신했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는 '아빠라는 이름의 힘'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송일국과 삼둥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구세군 봉사에 나섰다. 직접 번 돈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하기 위해 집에서 손수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들고 길거리 판매에 나섰다. 송일국은 산타, 삼둥이는 귀여운 루돌프로 변신해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삼둥이는 루돌프 모자를 쓰고 일국 산타를 위해 썰매를 끄는 등 루돌프 역할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드 판매 기법도 각양각색이었다. 대한은 FM 카드 판매를 보여줬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세요", "카드 사세요"라고 똘똘한 멘트까지 곁들여 판매왕에 등극했다. 미국은 자신의 대표곡 '티라노송'을 열창하며 깜찍한 안무까지 곁들여 애교 전략을 펼쳤다. 만세는 자유로운 영혼 답게 자선 남비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카드를 팔고 얻은 수익금에서 지폐를 한장씩 빼내 자선냄비에 쏙쏙 넣은 것. 만세의 한발 앞선 기부에 주변에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수문이다.

방송은 20일 오후 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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