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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무한도전'서 가발 업체 간접 홍보?...MBC 측 "확인 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19:36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이 운영 중인 가발 업체를 홍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MBC 측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MBC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가발 논란과 관련해 '무한도전' 측의 공식 입장을 듣지 못했다.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특집 '불만제로'에 등장한 가발 업체가 박명수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같은 날 한 매체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박명수의 가발회사는 그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업체인 G 업체의 매장 중 하나다. 박명수는 지난 2009년 친동생 박 씨와 함께 흑채 등 탈모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해결해주는 '불만제로' 편에서 박명수는 '박명수가 머리숱이 많아 보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의 의견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가발을 맞췄다. 이후 박명수는 가발 전문가가 만든 가발을 착용한 뒤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방송에서는 박명수와 상관없는 것처럼 방송됐지만, 가발 업체가 박명수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박명수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가게를 간접 홍보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한 가발 업체 홈페이지에는 박명수가 직접 사진과 함께 인사말로 "방송인 박명수, 가발업계의 1인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홈페이지에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에게 가발을 권한 전문가도 등장해 동일한 업체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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