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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어워즈] 고준희, 단발머리로 자른 이유? "실연의 상처 때문은 아니에요"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09:07



배우 고준희가 자신의 인생작이라고까지 표현한 단발머리를 자르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고준희는 자사 연예패션팀과 네이버 패션뷰티, 패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셀럽스픽이 공동 주관한 2015 패셔니스타 어워즈의 베스트 여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지난 4일 패션 어플리케이션 셀럽스픽에서 준비한 1등 트로피와 네이버 패션뷰티에서도 준비한 초콜릿 부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고준희는 "갑자기 단발머리로 자르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특별한 이유는 없다. 실연의 상처 때문에 자른 것도 아니고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며 웃었다. 또 그는 "단발머리와 긴 머리 중 어떤 스타일을 더 좋아하냐"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긴 고민 끝에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를 좋아하게 됐다"고 답했다.

올해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과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대중과 만난 고준희는 "영화에서는 펑키한 단발머리를 보여드렸다면 드라마에서는 4년 동안 단발머리를 하다 숏컷으로 헤어 스타일을 바꿨다. 황정음 언니와 절친이면서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드리려 했다. 보이쉬하면서 러블리하면서 여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5 패셔니스타 어워즈에서 고준희가 수상한 베스트 여자 부문에는 고준희 외에 현아, 전지현, 한효주, 하지원, 공효진, 수영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는 총 3만198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가운데 34.25%에 달하는 1만 955명이 고준희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고준희를 비롯한 이번 패셔니스타 어워즈 각 부문 1위는 연예패션팀 패션자문단의 평가와 함께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투표 부문과 비투표 부문으로 나뉜 이번 어워즈에서 투표 부문은 리얼웨이, 레드카펫,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영화패션, TV패션, 아몰패(아무도 몰랐던 패셔니스타), 스타일리스트, 베스트 남녀로 총 10개 부문이다. 투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약 한달 간 진행됐으며, 이번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은 총 27만7991명이다. 또 네이버 패션뷰티를 통해 노출된 어워즈 관련 포스트의 총 조회수는 300만명이 넘는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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