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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용만 회장 "희망퇴직, 신입사원은 제외" 지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00:00



신입사원은 제외

신입사원은 제외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논란이 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입사 1-2년차 직원들은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할 뜻을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희망퇴직 신청자에 포함된 1-2년차 직원 28명의 신청을 반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회장은 1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과 관련해

신입사원은 제외 할 것을 계열사에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캐타필라사가 3만명의 감원을 실시할 정도로 건설기계업이 예상치 못한 불황에 빠졌다.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라며 "절박한 위기감은 이해하지만, 신입사원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계열사에서 곧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입사원'의 구체적인 연차에 대해서는 "1-2년차 정도 아니겠느냐. 다만 내가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선을 그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영난으로 인한 인력조정에 나서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사무직 3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 중 다수의 공채 신입사원과 23세 여직원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신입사원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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