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제작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서 정부장역으로 맹활약중인 김희원이 선배로써 지현우에게 진심으로 호소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부장은 진심에 호소하듯 "참 수인씨 멋지다. 멋져. 남자야. 훌륭해. 근데 나는 수인씨 같은 사람이 아니야. 난 당신보다 쫌 못났어. 시시한 보통 사람. 수인씨 눈에 내가 얼마나 한심해 보이는 지 매번 느껴. 별 볼일 없는 게 회사 먼저 들어왔단 이유로 부장입네 하고 있으니..맞죠? 나 별 볼일이 없어. 가방끈도 짧고, 우리 부모는 더 짧고, 그냥 별 볼일 없는 게 그냥 살겠다고 아등바등 그러는 거지. 그러니깐 나같이 시시한 인간한테 화낼 것 없어"라면서! 고소 취하를 위한 몸부림을 취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긴 대화 끝에 정부장은 본색을 드러내는 듯 "고소 취하 안 했다며? 고소 취하하면 내가 이 미지급 임금 다 주고 불이익 안 당하도록 내가 최선을 다 할게요."라며 진심을 담아 말을 하며 수인을 바라본다. 수인은 바로 "지금 하신 말씀.. 공문으로 보내 주실 수 있습니까?"라면서 딱딱하게 나오자, 정부장은 말이 안 통함을 느끼고 한숨을 쉬며 눈을 질끈 감는다. 하실 말씀 없으면 먼저 일어나보겠다는 수인에게 정부장은 옆에 있던 쇼핑백을 내밀며 "딸 돌 다 되지 않았나?"라면서 한숨을 쉬며 말을 ! ?다.
한편, '송곳'은 대형 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으로 인해 부조리한 세상과 싸우기 시작한 평범한 마트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토,일 밤 9시 40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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