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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K팝스타5'의 출연자 우예린이 자작곡으로 유희열의 와일드카드를 받아 2라운드로 진출한데 이어, '소녀'라는 곡이 음원으로 발매돼 화제가 되고있다.
이 노래는 우예린은 진로에 걱정을 하는 자신의 현실을 쓴 노래로 20대 청춘들이 사회의 문턱해서 고민하는 현실을 소녀에 빗대어 그려내고 있다.
'소녀'라는 자작곡은 방송 직후 음원으로 발매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곡은 현재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밴드 오혁의 '소녀'라는 곡과 동명의 제목을 갖고 있지만 전혀 다른 눈으로 소녀를 재해석하고 있다.
우예린의 무대는 세 심사위원들에게 각기 다른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 과 양현석은 "대중가요와 맞는 성향인지 모르겠다. 영화음악이나 뮤지컬로 갔으면 한다. K팝스타와는 안 맞는 것 같다"며 불합격을 줬다.
반면 유희열은 "다른 분들과 저는 다른 모습을 봤다. 보통의 생각하는 소녀와는 떠올리는 상투적인 감정이 아니라 오랜만에 묵직한 감성의 곡을 들었다. 우예린이 정말 센 분장을 하고 건반과 밴드 세션을 두고 가요 무대에서 '소녀'를 부르는 모습이 떠올랐다. 의견은 다를 수 있으나 저 역시 심사위원으로 있기에 와일드카드를 사용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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