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 1위인데…항우울제 복용은 OECD 꼴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18 23:07 | 최종수정 2015-11-18 23:59



한국 자살 1위인데

한국 자살 1위인데

'자살 1위' 한국은 우울증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매우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15'에 따르면 한국의 하루 항우울제 소비량은 1천명 당 20 DDD(1일 사용량 단위·2013년 기준)로 28개 조사국 가운데 두번째로 낮았다.

OECD의 항우울제 하루 평균 소비량은 1천명 당 58 DDD로 한국의 3배 수준이었다. 한국에서 항우울제를 비롯해 우울증 치료율이 낮은 것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제때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한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만3800여명에 달했다. 최근 6년간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자살 1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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