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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포르노 배우 브리 올슨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털어놓지 않은 찰리 쉰에 대해 "괴물이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그는 "나는 찰리 쉰과 함께 살았고 매일 밤 잠자리를 가졌다. 무려 4년 동안"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브리 올슨은 에이즈 검진을 받는 장면을 셀프 카메라로 촬영해 인터뷰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검진을 받으러 가는 길부터 혈액을 체취한 샘플, 검진 결과까지 모두 직접 촬영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찰리 쉰은 NBC 아침 정보 뉴스프로그램인 '투데이 쇼'에 출연해 "4년 전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았고 강력한 치료를 받은 결과 지금은 완치된 상태다"며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어 에이즈를 숨기고 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문에 대해 "치료를 하는 동안 파트너들에게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찰리 쉰은 80, 90년대 전성기를 누린 할리우드 스타로 지난 2011년 전처인 브룩 뮐러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 논란을 샀고 지난해에는 치과에서 의사와 치기공사에게 폭력을 행사해 구속되기도 했다. 각종 사건·사고를 몰고 다닌 악동으로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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