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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신세경 향한 외사랑 "전화번호 좀…"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1-17 15:02


사진=SBS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의 신세경이 윤균상에게 휴대폰 번호를 건네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월화드라마 왕좌를 지키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극 중 이방원(유아인)의 심복인 조영규 역의 민성욱이 취재 기자를 자처한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그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초까지 방영되어 인기를 끈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극 중 YGN방송사 보도국 기자인 장현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바 있는 데, 이번 '육룡이 나르샤'에서 취재실력을 다시금 발휘한 것이다.

우선 검의 손잡이 부분을 마이크로 삼은 그는 "누구나 기자가 될 순 있지만, 아무나 기자가 될 순 없다"라는 코멘트를 선보인 뒤 신세경, 그리고 윤균상과도 가벼운 농담을 나눴다.

이때 윤균상이 신세경을 향해 "낭자 이따 번호주세요"라며 박력있게 말했는데, 이에 신세경은 "네. 지금 드릴까요?"라며 곧바로 그에게 다가가 그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번호를 찍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 순간 민성욱은 재치를 발휘, 제작진 카메라를 향해 "이렇게 전화번호를 따는 겁니다. 지금 현장, 바로 보시죠"라며 카메라를 둘의 번호교환 현장으로 안내한 것이다. 그러자 윤균상이 부끄럽다며 카메라를 손으로 막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민성욱은 "그럼 직접 전화를 걸어보겠다"며 윤균상과 함께 통화버튼을 눌렀지만 신호음만 울렸고, 이에 다시 한 번 자신의 번호를 확인하던 신세경은 "휴대폰을 차에 두고 왔다"고 털어놔 다시 한 번 웃음이 터졌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육룡이 나르샤' 촬영장은 늘 활기차고 웃음이 넘친다. 특히, 연기자들이 촬영중일때나 쉴 때에도 이렇게 친한 덕분에 드라마에서 모두 다 찰떡궁합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7일에 오후 10시부터 13, 14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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